커피를 오해하지 마세요!
2010.04.13 by Simon YJ Park
다방
손탁호텔 & 다방의 시작
커피를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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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헤이즐넛 커피의 진실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면서 느끼는 점은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이 점점 고급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즐길 뿐만 아니라, 산지 별 커피의 맛 또한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
커피 이야기 2010. 4. 13. 16:03
1920년대 다방의 모습 다방 '아네모네'의 마담으로 있는 영숙은 매일 이 다방을 찾아와서 한쪽 구석 자리에 앉아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을 신청하는 학생이 기다려진다. 그 학생은 얼굴이 창백하고 언제나 우수에 젖어 있는 듯했다. 영숙이 그 학생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가 보이(Boy)를 통해 "..
커피 이야기 2010. 4. 13. 15:47
암울했던 일제 식민지시대를 지나 우리 민족은 8․15해방을 맞이했지만, 그 기쁨은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6․25전쟁으로 얼마 가지 못했다. 1950년 6․25전쟁은 커피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대중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는데, 인스턴트 커피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원래 전쟁 같은 비상시에 간편하..
커피 이야기 2010. 4. 13. 15:43
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것은 대략 1890년 전후로, 이는 에디오피아의 양치기 소년 칼디가 커피를 처음 발견한지 100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의 일이다. 당시는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이권 쟁탈전을 벌이던 때였으므로 외국의 상품들이 물밀듯 밀려 들어온 시기였다. 정식 ..
커피 이야기 2010. 4. 13. 15:22
커피를 마시며 신달자 견디고 싶을 때 커피를 마신다 남 보기에라도 수평을 지키게 보이려고 지금도 나는 다섯번째 커피 잔을 든다 실은 안으로 수평은커녕 몇 번의 붕괴가 살갗을 찢었지만 남 보이는 일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해서 배가 아픈데 아픈데 깡소주를 들이키는 심정으로 아니 사약(死藥)처럼 ..
커피 이야기 2010. 4. 13. 15:00
그럼 과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 커피를 마셨을까?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개화기인 1880년대에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문헌상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조선인이 커피를 마셨다기보다는 프랑스나 네덜란드 선교사들이 병 속에 검은 액체를 넣어서 허리춤에 차고 다니면서 마셨다고 하는데, ..
커피 이야기 2010. 4. 13. 14:57
중남미로 이동 과정 역시 제국주의 정책과 관련이 깊다. 프랑스,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영국, 포르투갈, 에스파냐 등 17, 8세기에 제국주의 정책으로 식민지 쟁탈에 온 힘을 기울인 나라들은 모두 커피 묘목을 이식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여전히 커피는 본국에서 인기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었기 때문이..
커피 이야기 2010. 4. 13. 14:32
1. 인도 인도의 이슬람 승려 바바부단은 메카로 성지순례를 다녀오면서 이집트 커피 농장에서 커피 종자 몇 개를 몰래 빼돌렸고 본국에 돌아온 1600년에 훔쳐온 씨앗을 인도 남부의 칙마갈거 지방의 카나타가에 뿌려 농장을 일궜다. 인도 커피 중 몬수닝이 매우 유명하다. 이 커피는 상품과 사람이 배로 ..
커피 이야기 2010. 4. 13.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