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72)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의 얼굴이 보고싶다 가장 훌류한 사람은 *가장 훌륭한 사람은?* 가장 훌륭한 부인은 시부모님께 까닭없이 혼이나도 남편 앞에 미소짖는 부인 거제도의 일출 가장 훌륭한 남편은 부인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남편 북한산의 오봉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며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 ♣버릴 수 없는 인연... 詩 이민숙 ♣ ♣버릴 수 없는 인연... 詩 이민숙 ♣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 가슴에 담아두고 무너지듯 아파 오는 사랑이 있다면 한 방울 눈물로도 씻어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눈물이 다 마르도록 울어도 버려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차라리 잊으려 벗어 버리려 하기 보다는 가슴에 더 깊이 심어 두.. 그때서야 나는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白巖 님이여, 차라리 패배의 잔이라면 기쁨에 찬 술을 따라 주세요 그때서야 나는 고행(苦行)의 길을 걷겠습니다. 님이여, 차라리 승리의 잔이라면 슬픔에 찬 술을 따라 주세요 그때서야 나는 낙행(樂行)의 길을 걷겠습니다.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 찬란한 슬픔의 눈물과 고독한 .. 민들레/ 류시화 민들레 / 류시화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 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 꿈/ 김사랑 꿈/김사랑 내 가슴 한가운데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그대여 다이아몬드 보다도 소중하고 에머랄드보다도 눈부신 사랑이여 그대를 만나 나 이렇게 행복합니다 내 심장이 정열의 바다라면 언제나 식지 않는 사랑을 드릴테지요 내 눈빛이 하늘에 타오르는 태양이라면 그대 사랑을 해바라기처럼 영글게 하.. 청포도 -이육사- ●청포도(靑葡萄): 이육사 시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님-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