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커피를 마신사람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들이 에티오피아에 살았던 사람들인 것은 확실하다.
서기900~1000년경에 기술한 아랍의 의학백과에서 발견된 자료에 의하면 번컴이라 알려진 음료는
비록 커피 생 두의 의학적인 성질과 품질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것이 커피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저자는 번컴이 “위장, 손발, 피부”에 효능이 있으며, 전신에 훌륭한 향기를 준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커피의 방향이 땀샘을 통해 아로마를 간직한 채 나타내는 진귀함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욕실이 없고 목욕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던 시절에 물은 희귀한 자원이었기 때문에 이 향기의 효과는 대단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1250년 무렵부터 내려오는 아랍의 전설에 따르면 망명생활을 하던 세이크 오마르 족장이 야생에서 자라는 커피 열매를 발견 하였다고 한다.
지치고 허기가 졌던 오마르는 커피 생두를 끓여서 우려내 마셨다고 한다.
이것은 오마르의 식단에 변화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 생두를 액체로 처방하여 원기를 회복 시켜주었다.
세이크 오마르는 모카에서의 망명생활로부터 해방되어 집으로 돌아올 때 귀중한 커피 열매를 갖고 왔다.
이 이야기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유일하게 공통된 요소는 바로 오마르라는 이름이다.
다른 이야기들은 오마르가 모카 왕의 아름다운 딸을 치유했다는 전설과 불가사의한 매혹적인 새가
오마르를 커피 열매가 열린 나무로 인도한 뒤 사라졌다는 등의 가상의 낭만적인 이야기들이다.
가장 일반적인 전설 중 하나는 아라비아(Arabia)—이집트(Egypt)나 그 밖의 지역일 수 있음—의
양치기 목동인 칼디 이야기로, 양떼들이 커피 열매를 먹은 후 더 생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이 사실을 지역의 수도원정에게 알렸으며, 수도원장은 수도사들에게 실험하였다.
그들은 커피를 우려낸 것이 그들을 야간기도에 깨어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200년간 커피의 기원을 연구해온 연구자들은 몇 가지 흥미로운 결론을 내렸다.
한 전문가는 커피는 호머시대(트로이 전쟁시대)에 존재했으며,
헬렌이 스파르타에서 트로이로 그 ‘놀랄 만한 음료’을 가져와 트로이에서 음용 되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학자는 데비드왕이 아비게일로부터 커피를 선사 받았으며 에서와 롯이 그것을 마셨다고 한다.
1454년에 아덴(예멘의 항수도시)의 율법학자가 에티오피아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지역사람을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올 때 커피 열매를 가져왔다. 커피는 그의 통증을 치료할 뿐 아니라 잠들지 않게 하는 효능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것은 이슬람 수도사들에게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었다.
예멘에서의 커피 재배와 음용은 1454년보다 이전이라는 것이 확실하다.
그 해에 정부는 커피가 주는 활기가 켓트(Qat 또는 khat; 지금도 예멘 전역에서 재배되고,
나뭇잎 흥분제로 사용되는 열대 상록 식물, 사용되고 있는 잎)의 최면보다 더 탁월하다고 승인하였다.
최초로 카프베 칸네스라는 커피하우스(Coffee House)가 메카(Mecca) 지역에 오픈(open)하였다.
원래는 종교적인 목적이었지만, 체스, 잡담, 노래, 춤, 음악의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되었다.
메카로부터 그들은 아덴, 메디안 그리고 카이로 지역으로 퍼져갔다.
1517년에 살림1세가 이집트(Egypt)를 정복한 후 콘스탄티노플{터키{Turkey}(Istanbul)[구명: Constantinople]}로 커피가 전해졌다.
거기서 커피 음용의 습관이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고 1530년에는 다마스커스(Damascus), 1532년에는 알레포에 커피하우스가 설립되었다.
다마스커스(Damascus)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하우스는 장미(Rose) 카페(Café)와 구원의 문 카페(Café)이다.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커피하우스는 1554년에 문을 열었으며,
그들은 호화스러운 가구로 순식간에 유명해졌으며,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서로 경쟁하였다.
커피하우스는 사회적, 비즈니스(business)차원에서 회의장소(meeting place)로 이용되었으며,
점차 정치적 논쟁과 의견의 장소가 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커피 판매 금지령을 어긴 사람은 가죽가방에 넣어 재봉된 채
보스포러스 해협(Turkey) (BOSPHORUS STRAITS)에 던져졌다. -
그러나 세금이 부과되면서 커피 공급자의 지위는 보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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