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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숨기고 싶은 그리움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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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