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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그대에겐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현수님의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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