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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그 간격만큼 슬픈 - 김 수현 -

 
 

나의사랑™

 

 

그 간격만큼 슬픈- 김수현



하루하루가 멀게만 느껴지고
또다시 다가올 하루가
내 안에서 소멸되는 구름처럼
느껴짐은 왜일까요


한 사람을 사랑하고
만나고 헤어진다는 것이
자꾸만 나 자신을
침묵으로 이끌고만 갑니다

시간이 모두
해결해준다고들 하지만
그 또한 힘든 여정이기에...



우리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그 간격만큼 슬픔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만 버리고 조금만 욕심을 내자고
그대에게 말하고 싶은 밤입니다


더 이상 슬퍼지기 싫어짐에..
For Your Love -Savage Rose
나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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