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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하고 싶어 편지를 쓴다
네가 나를 좀더 알게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아침 잠에서 네가 깨어났을 때
창문을 통해 눈부신 햇살을 터트려 주었지
너의 시선을 끌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그러나 너는 의식조차 못하더구나

얼마후 네가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걸을 때
나는 따스한 햇빛으로 너의 온몸을 씻기고
꽃향기로 대기를 가득 채웠지만
여전히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구나
그래서 난 뇌우로 너를 소리쳐 불렀고
아름다운 무지개로 채색을 했지만
너는 한번 보기조차 않더구나

오늘 밤 너의 얼굴에 달빛을 붓고
너의 기분이 상쾌해지도록 서늘한 바람을 보냈지
네가 잠이 들었을 때는 너를 지켜보며
생각을 나누었어도 너는 내가 함께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더구나

곧 내게 말을 건네주겠니?
네가 준비가 될 땐 언제든지 곁에 있을게

수많은 사람들 속에 널 만났어
내가 가장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
내가 눈물이 날 때 생각나는 사람,
나에게 넌 그래, 작고 소중한 내 친구야
오늘은 너에게 내 작은사랑을 보내고 싶다
사랑하는 내 친구야

서로의 기억 속에서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기억되는
너와 내가 되자구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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