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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떠나버란 사랑이 아름다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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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버리지 못한 사진첩 속에
      맑은 미소로 남아있는 그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답습니다..
      차마 지우지 못한 흔적들 속에서
      내 젊은 날 그대를 더 많이 사랑하지 못했던
      안타까움에 아직도 못다 부른 사랑노래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대 나를 버리고 떠나셨다 해도
      떠나던 그대 눈빛 속에
      나를 향한 그대 바다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대 바다에 배 띄워 세상을 향해
      노 저어 가야 할 내 운명 앞에
      끝내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그대의 마음을..
      이제야..
      이제야 조금 알았기 때문입니다.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내 젊은 날 소중한 한 페이지를 만들어 준
      그대의 맑은 영혼이 있기 때문 입니다.
      그 페이지 속에서 언젠가는
      그대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별들의 속삭임에
      눈물 흘릴 수 있는 내가 있기 때문 입니다.
      이른 아침 잠이 깨어
      밤 사이 흘린 그대 영롱한 눈물방울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대 사랑에 행복했었던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보고픈 그대를
      그리워 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버린 사랑이 아름다운 건
      아직도 못 다 부른 우리의 사랑노래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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