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실 때 각국의 말들……
'자 한잔!' 또는 <乾杯: 중국 말로 깐뻬이,
같은 뜻의 얌센(飮盡)>와 비슷한 뜻으로
미국인이 'Here's to you', 당신을 위하여서나 또는 'Bottoms up' 하는 것은
결국 잔 밑이 위로 오르도록 잔을 비우라는 권주사이다.
영화 '워털루 브릿지(哀愁)'에서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가
공습을 피해 들어간 펍(pub)에서 "Cheerio! (기분 내라)'와 같은 뜻이다.
술 맛을 내려고 큰 유리잔 속에 토스트 한 조각을 넣었던 데서 유래하는 'Toast'도 권주 사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독일인은 'Prosit(Prost)!'라고 한다.
잔을 눈 높이까지 들었다가 왼쪽 가슴에 대고서 상대방의 눈을 응시한 다음,
다시 술잔을 눈 높이로 가져갔다가 마시는 <알트 하이델베르크>의 영화장면을 볼 수 있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당신의 건강을 위해(또는 당신의 그것을 위해)' 하는 뜻으로
'아보뜨르 샹떼!(A Votre Sante)'라고 한다. 이런 뜻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레 상태!',
스페인에서는 '살루트 아무르 이페세타스!(Salud Amor, Ypes estas!, (당신의 건강과 사랑과 돈을 위해서)'라 말하고, 여기 '세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갖기 위하여!(Y Tiempo para Gozarlesi)'를 첨가한다. 바이킹의 후예인 북구에선 '스콜!(건강)'이라고 소리친다.
에스키모인들은 '이히히히히' 하와이에서는 '오코레 마루우나'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마셔댄다.
이 외에도 각국의 권주사의 유형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있다.
미국: 히어스 투 유(Here's to you), 버텀 업(bottom up)
미국 치어스(cheers)
호주 치어스(cheers)
에스키모인: 이히히히히
하와이: 오커레 마루우나
영국 치어스(cheers)
프랑스 아보트르 상테(Avotre Sante)
중국 칸페이(乾杯)
그리스 이스이지안, 스텐휘게이아
일본 간빠이
이탈리아 찐찐(alla salute)
독일 프로스트(prost)
네덜란드 프로스트
브라질 사우데(saude)
스페인 사루으
캐나다 토스트(toast)
소련 스 하로쇼네, 즈다로비예
멕시코: 사루으(salud)
우리는 어떤 말로 권주 사를 해야 할까?
각자의 개인의 권주 사를 한번 만들어 보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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