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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회화 패턴 20개만 알면 수능도 정복

회화 패턴 20개만 알면 수능도 정복
간단한 예문 통째 외우는 방법이 좋아
부정사·동명사 등 용어시험 이젠 없어
입력 : 2005.10.23 21:10 36' / 수정 : 2005.10.24 07:07 38'


▲ 이근철 EBS 영어강사-유어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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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수능 영어
■ 쉽게 정리한 문법, 수능까지 간다

영어회화처럼 실용영어 능력 향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영문법 암기와 같은 시험영어에 매달리게 되는 것이 수학능력시험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예를 들어 회화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This is not what I ordered.(제가 주문한 것이 아닌데요)’이다. 이 간단한 ‘This is not what 주어+동사’ 표현이 가장 최근의 고3 수능 모의고사 문법 문제로 나왔다.

예)2005년 9월 수능 모의고사 Now it is your first week on the job. Is this job right for you? Is the job [that/what] you expected?→ 답은 물론 what이다.

또 ‘Let me have a bite(나 한입만 먹어볼게)!’는 아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다. 중학교 수준에서 누구나 배우는 것이다. 이 문법 사항 역시 수능 모의고사에 출제됐다.

예)2005년 6월 수능 모의고사 In a survey published earlier this year, seven out of ten parents said they would never let their children [play/ to play] with toy guns.→ 물론 답은 앞의 let와 어울리는 동사원형 play가 맞다.


■ 가장 간단한 20개만 활용해도 충분하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패턴 20가지만 알면 이것의 간단한 변형으로도 회화는 물론 위에서 보았던 수능까지도 해결된다. 수능 문법에서 가장 실용적인 영어회화 패턴을 묻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Do you~ ?’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의문문 표현이지만, Do you 다음에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 즉 think, know, want, have와 같이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동사 20~30개면 전체 회화의 70% 정도는 사실 해결이 된다.

이런 식으로 Do you~? Are you~? Can you~? 와 같은 기본 패턴 20개에 가장 잘 쓰이는 동사 100개만 하더라도 일상대화, 나아가서 회의 영어까지 전혀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이런 기본 예문들이 바로 수능에서도 힘을 발휘하게 된다. 문법은 쉽고 간단한 예문을 통해 익혀야 한다. 명사, 부정사, 동명사와 같은 문법 ‘용어’를 묻는 시험은 이제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다. 문법은 잘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 위한 지침일 뿐이고 이 지침 자체를 쉽고 간단한 예문을 통해 통째로 입에 붙이면 된다. 수능이나 기타 시험의 단어의 난이도만 있을 뿐, 실제 문법 사항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 회화 강박관념 갖지 마라

제대로 된 문법과 회화 공부를 병행해 가면 입과 귀가 열리게 된다. 섣부른 연수나 선행학습은 오히려 영어에 대한 기를 죽인다. 짧은 기간의 연수는 기대치를 말트기가 아닌 문화 접하기로 생각하는 게 낫다. 조기 유학은 정서적인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영어, 한국어가 모두 어정쩡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본인의 관심이나 실력이 적절히 고려되지 못한 선행학습이나,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발맞추기 시험 준비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낀다. 학교시험이나, 공인시험 준비와 더불어 영어회화를 따로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결국 더욱 더 영어에 대한 강박증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출처 : 낙송의 집
글쓴이 : 낙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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