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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우표없는 바람의 편지


 

바람아! 너는 그랬지. 
그대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하라고 
그리하면 너가 
전해 준다고 말했었지. 
바람아 전해 다오. 
그리운 임 생각에 
가는 길을 멈추고 
머언 허공만 바라보며 
답답한 한숨만 짖는다고.
오직 그대 생각뿐이라서 
내 마음 꽃향기에 담아
송두리째 듬뿍 전하니 
바람아 잘 전해 다오! 
바람아~~~바람아~~
잘 전해다오! 그리운 임에게로
옮 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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