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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지금 누군가 그대 곁을 떠나려 하고 있다면 그 사랑은 이미 오래전에 그대 앞에서 꽃망울을 터뜨렸을것이다. 단지 그대의 무관심이 그대의 어리석음이 그 꽃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켜내지 못한것이다. 결코 사랑은 시들면서 그대가 내어준 척박한 마음의 땅을 그대가 돌보지 않은 꽃봉오리를 두고 원망의 눈짓을 보이지않는다. 그렇게 무성하던 나뭇잎이 겨울바람에 순종하고 벌거숭이가 되듯 마음속의 미련 마져도 소리없이 놓아버리고 떠나가는 것이다. 그대는 그리운이라는 화병안에 떨어진 꽃잎을 주워 담으려 할지 모르지만 한번 시들어버린 마음의 꽃은 두번다시 그대 앞에서 같은 모습으로 피어나지 않는다. 사랑은 피지않고 시들지 않는다. 결국 이별의 아품이란 그사랑의 소중함을 알아차리지못한 어리석은 당신의 몫 일뿐이다. ♬배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