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은
원치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에 왔고
예약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를 떠나 갑니다.
우리네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숨 죽여 흐르다가도
모난돌과 낭떠러지를 만나면,
깊은 신음을 토해 내기도 하고
주어진 길을 따라
한없이 흘러 내려가기도 합니다.
한번 떠난 물은
다시 거슬러 오르지 못 하듯이
한번 떠난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영겁 속에
비추어 볼때 찰라에 불과 합니다.
이렇듯 금방 왔다가
금방 사라지는 삶 속에서
그 무엇으로 얼마나,
채워지고 만족해야
비로서 나 아닌,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배려하며
베품의 미덕을 깨우칠런지!
매사에 시기심과 질투심,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욕심의 노예로 살면서도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며
이중적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는 아닌지?
본디 우리의 마음은 선 하나
간교해서 수시로 변화가 심하니
그때 그때 잡아가지 않는다면,
잘못된 생각들로 가득차
악마의 벌레들이
꿈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분한 마음을 삭히지 못하고
악한 마음을 쓴다면,
그 또한 선한 마음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악한 마음들이 가득차서
화살 같은 무기들이 쌓이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바뀌어지기도 합니다.
흔히 쓰고 흔히 먹는 마음 일 수록,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좋은 마음과,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 보느라면,
우리의 인생은 들꽃 처럼
외롭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 강시원의“생각 한줌, 글 한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