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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누구나 한 번쯤 가슴시린 사랑도 하고



누구나 한 번쯤 가슴시린 사랑도 하고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시린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지 
사랑할 때 
이별마저 사랑했다면 
조금은 덜 아파 했을까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이라 여기며 
너에게 웃을 수 있었을까 
사랑하다 헤어진 후 
눈물이 쌓이면 
이별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그 이별 하나로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도 알게 되지 
따갑게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허기진 내 사랑 앞에 
고통마저 행복이라 말하지 말자 
눈물 나도록 슬픈 추억마저 
아름답다 말하지 말자 
그리움마저 
외로움마저 
그리고 까만 추억마저……. 

안토니아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