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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그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나를 끌고 가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아침이 되면 내 눈을 뜨게 만들고 조금이라고 쉬어서 가려 하면 그냥 두지를 않고 시끄럽게 깨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을 안 뜨고 그네들이 가던 말든 쉬고 싶은데 밝은 햇빛이 내 눈에 들어와 가만히 두지를 않고 있습니다 짐승의 코뚜레를 매고서 자기 마음대로 끌고 가듯이 나를 억지로 자기와 같이 가자 하고 있습니다 안 끌려 가려고 발버둥쳐 보다가도 그와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내가 먼저 저 만치 앞서 오히려 그가 안 오고 있다고 큰소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쉬려 합니다 내 영혼 속에 있는 그대 사랑을 보며 끌고 가는 내 몸을 그네들에게 맡기고 그늘 아래서 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는 한 두발짝 뒤에 서서 한 여름 헤픈 사랑을 쫓아가는 여자가 되어 그대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나를 기다리던 그네들의 손을 놓고 더 좋은 사랑 그대가 오른 손으로 붙들어 주면 비치 파라솔 아래서 쉬다 그대와 사랑을 나눌 그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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